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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USC와 ‘한인 위암’ 연구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가 USC와 협력하여 한인 위암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니어센터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 6월까지 ‘한인 사회 내 흡연 및 간접 흡연 노출과 위암 위험’을 주제로 USC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신영신 시니어센터 이사장은 “USC 산하 담배 관련 질병 연구 프로그램(TRDRP)으로부터 총 144만 8767달러의 연구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 시니어센터는 61만8767달러의 기금을 받고 연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USC의 이은정 예방의학과 역학 전공 박사가 총괄한다. 시니어센터는 흡연자 및 간접 흡연자를 포함한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헬리코박터균 검사, 관련 웹사이트 개설, 행정 지원 및 안내, 타운홀 미팅 등 다각적인 연구 및 관련 행사를 USC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미국 의학계에서 미주 한인과 아시아-태평양 섬주민(AAPI)에 대한 자료는 0.02%에 불과하다. 나머지 99.98%는 백인, 흑인, 라티노에 대한 자료로 채워져 있다. 이번 연구는 미주 한인 사회의 흡연 및 위암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이은정 박사는 미국 내 위암 발병률을 비교하며 한인의 위암 발병률이 10만 명당 35명으로, 백인(8명), 히스패닉(13명), 흑인(14명)보다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부족한 상황을 지적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미국 중부와 동부 지역의 한인 의사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프로젝트는 우선 2년간 진행되며, 성과에 따라 3년을 추가 연장해 최대 5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는 한인 사회의 위암 원인을 규명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위암 확산을 방지할 중요한 기회”라며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 이사장은 “USC와 함께 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USC와 함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와 행사를 기획하여, 미국 의학계에 한인 관련 데이터가 더 많이 축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은정 박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USC 예방의학 및 공중보건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 암센터 신영신 시니어센터 이하 시니어센터 연구 프로젝트

2024-10-13

SMG<서울메디칼그룹>·어센드, 비영리단체에 기부

독립 의사 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과 의료시스템 혁신기업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이하 어센드),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협력하여 한인사회 비영리 단체인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와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에 기금을 지원한다.   30년 전 LA에서 설립한 SMG는 전국의 아시안에게 수준 높은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메디컬 그룹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리고 2023년 어센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재원이 부족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기부금은 KACF를 통해 선정된 기관에 전달된다. KACF는 전국의 한인사회 내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비영리 단체다. KACF의 윤경복 회장은 “기부금의 사용 목적과 취지에 맞게 안내하여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와 소망소사이어티는 이번 기부금을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문화적, 교육적 공동체 활동을 제공해온 시니어센터의 2025년 어버이날 행사와 2007년부터 아시안의 알츠하이머 및 치매 예방 및 실천 프로그램을 소개해온 소망소사이어티의 ‘웰에이징’사업이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지원은 시니어센터와 소망소사이어티가 그간 한인 시니어들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해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자 하는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일환이다.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메디칼그룹 이명선 대표는 “이민자의 자녀로서 부모 세대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기울인 노력, 헌신, 희생을 직접 보았다”며 “시니어센터와 소망소사이어티와 같은 단체들이 우리 부모님 세대와 소외된 이웃들을 돌본 것처럼 이제 저희가 그 단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이번 기부의 취지와 의미를 강조했다.   시니어센터와 소망소사이어티는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외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와 많은 시니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계획이다.서울메디칼그룹 비영리단체 서울메디칼그룹 이명선 이하 시니어센터 이번 기부금

2024-09-22

시니어센터 한식 도시락 중단…양식 점심은 종전대로 제공

지난 5월 1일부터 무료 점심 도시락을 한식으로 배급하기 시작한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가 다시 메뉴를 양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최근 2024-25 회계연도 LA시 노인국 예산삭감에 따라 일부 시니어 음식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있는 가운데, 시니어센터 점심 도시락 메뉴 변경 역시 이에 따른 여파로 예상된다.     28일 시니어센터 측은 “점심 도시락이 다시 양식으로 변경된다”며 “LA시 노인국 예산 문제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시니어센터 신영신 이사장은 “7월 1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 회계연도기 때문에 지난 5월 1일 한식 배급이 시작되었을 때 6월 말까지 2개월이 계약됐다"며 “한식 메뉴가 양식보다는 비싼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 21일 노인국에서 새로운 회계연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이전에 배급되던 양식 메뉴로 점심이 제공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도시락 수량 225개는 변동이 없을 것이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입맛을 고려하여, 양식 도시락 메뉴에도 다양한 한식 요소를 요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LA시의회는 LA시 노인국의 자금 지원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노인국은 오는 8월부터 시니어 무료 음식 배달 프로그램인 ‘긴급대응 노인 식사 프로그램(RRSMP)’을 폐지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본지 6월 14일 자 A-3면〉     관련기사 시니어 무료 음식 배달 곧 종료…수천명 혜택 중단 이에 대해 지난달 말 헤더 허트(10지구)와니디아 라만(4지구) LA시의원은 노인국과 시 행정관(CAO)에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는 안건을 발의했다. 보고서에는 ▶RRSMP의 혜택을 받고 있는 시니어 인원수 ▶프로그램 수혜 자격 기준 ▶다른 자금 지원 가능 리소스들 ▶ 이용 가능한 다른 시니어 식사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야 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도시락 시니어센터 신영신 양식 도시락 이하 시니어센터

2024-06-30

허트 의원 시니어센터에 10만불…어버이날 큰 잔치 개최 맞춰

어버이날을 맞아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이사장 신영신)는 ‘2024 어버이날 큰 잔치’를 개최했다.     7일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한인 시니어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영완 LA총영사, 헤더 허트 LA시의원(10지구), 애런 폰세 올림픽경찰서장 등 한인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행사는 한인 시니어들의 공연 위주로 꾸며졌다.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의 애국가와 미국 국가 연주로 시작됐으며 이후 후반부에서 시니어센터 피아노반, 트로트 댄스반, K-댄스반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허트 시의원은 시니어센터에 후원금으로 10만 달러를 깜짝 전달해 참석한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한인 시니어를 위한 카네이션 250개를 가져왔다. 허트 시의원은 최고령 참석자인 최경희(92)씨에게 대표로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이후 주요 귀빈들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한인 시니어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점심으로 제공된 도시락 300개도 허트 시의원 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트 시의원에 이어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쌀 500포를 기부했다.     한편, 애런 폰세 올림픽경찰서장은 최근 벌어진 경찰 총격 사건〈본지 5월3일자 A-1면〉에 대한 언급 없이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경준 기자시니어센터 어버이날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 시니어센터 피아노반 이하 시니어센터

2024-05-07

LA노인국의 무료도시락, 시니어센터서 한식 제공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점심 도시락에 한식 메뉴가 추가될 전망이다.   시니어센터는 다음달부터 한인 캐이터링 업체 '밀포유(Meal4U)'가 점심 도시락을 맡으면서 한식 메뉴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현재 밀포유는 무료 도시락을 LA시 노인국과 정식 납품업체로 선정되기 위한 협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노인국으로부터 성공적으로 점심 도시락 배포를 유치한 신영신 이사장의 집요한 노력의 성과라고 시니어센터측은 전했다. 신 이사장은 한인 시니어들의 입맛을 고려해 한식 메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노인국에 의견을 지속해 전달해왔고, 당국이 한인 캐이터링 업체를 찾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밀포유와 노인국의 계약이 성공적으로 성사된다면, 밀포유는 시니어센터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단체들에도 도시락을 납품하게 될 전망이다.   시니어센터의 박관일 사무국장은 "미국 정부의 지원금으로 K-푸드를 보급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것 같다"며 "그간에도 무료 도시락은 인기가 많았지만 한식 메뉴가 제공된다면 한인 시니어들이 더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도시락 시니어센터 점심 점심 도시락 이하 시니어센터

2024-04-14

시니어센터, 몰려드는 기부행렬…의류 3000벌 창고 채워

앞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시니어센터에 온기를 전하는 한인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 회관 뒤쪽 창고방에는 3000벌이 넘는 의류로 가득 채워져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인의류업체(KAMA) 소속 업체들이 모두 기부한 것들이다.     시니어센터 박관일 사무국장은 “리차드 조 전 KAMA 회장이 두 차례에 걸쳐 700여벌을 기부했고 조스타, 이화고전방, 미스 러브, 엣지마인, 리사 전씨 등 소속 회원들도 시니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옷을 보내왔다”며 “시즌이 지나 판매가 어렵거나 재고로 남은 것으로, 모두 얼마전까지 시중에서 판매되던 새 옷이다”고 설명했다.     기부된 의류는 실제 판매 가격도 한 벌당 평균 20~50달러에 이르는 것들로,  가격표가 붙어있는 것들도 많았다. 구성도 점퍼와 가디건, 티셔츠, 바지, 원피스 등 다양했다.     현재 시니어센터는 회원들에게 개당 단돈 3달러의 기부금을 받고 옷을 제공하고 있다.     박 사무국장은 “기부된 물건은 많은데 봉사자 일손이 적어서 공급이 어려울 정도다”며 “모인 수익금은 시니어센터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2월 7일에 개최되는 ‘설날 큰 잔치’에도 한인 기업과 업체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이날 회관에서는 준비된 공연과 함께 초청된 시니어 300명에게 잔치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식당 박대감네에서는 쌀 15파운드 300포를 기증했고, 페임액세서리 이은혜 대표는 겨울 고급스카프 300개를, 정관장에서는 홍삼톤 300박스를 기부했다.   또한 KLK 캐피탈 매니지먼트 LLC, 웰케어 보험, 서울메디칼그룹, PCB은행이 행사를 위해 금전적으로 후원했다.     한편, 이같은 기부 배경에는 시니어센터 이사장의 노력도한몫했다는 평가다.     임기 7개월째에 접어든 신영신 이사장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현장형 리더십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KAMA의 기부도 30년간 의류사업을 해온 신 이사장이 특별히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이사장은 부임 이후 ▶매일 시니어센터 직원 및 봉사자 점심 제공 ▶주차장 자동문 설치 ▶ 다울정 관리권 이관 ▶다울정 히터기 및 테이블 설치 등 그간의 밀린 숙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과를 냈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10년간 10만달러를 약정한 신 이사장은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기부를 통해 시니어센터의 생활비를 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신 이사장은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도움을 주시는 한인분들 덕에 시니어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는 거 같다”며 “한인 시니어 분들을 섬기는 일에 동참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천사 시니어센터 운영비 현재 시니어센터 이하 시니어센터

2024-01-31

노인국 면담 결실은 ‘주 5일 무료 점심’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가 내년부터 시니어 및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주중 매일 무료 점식 도시락을 제공한다.   시니어센터는 2024년 1월 16일(화)부터 월~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매일 200인분의 점심 도시락을 선착순으로 회관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시 노인국에서 지원하는 이 무료 도시락을 받기 위해서는 시니어센터에서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코드가 있는 태그를 받는다. 주민들은 매번 이 바코드 태그를 찍고 도시락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한정 수량인 관계로 바코드 태그가 있어도 하루 선착순 200명까지 도시락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21일 LA시 노인국으로 처음으로 도시락 200개를 보급받았다.   또한 28일(오늘)과 내년 1월 4일, 11일 등 매주 목요일마다 도시락 200개가 도착할 예정이며 1월 16일(화)부터 본격적으로 주중 매일 도시락이 보급된다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도시락은 닭고기와 돼지고기, 소고기, 터키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도시락과 함께 우유와 과자, 과일도 포함됐다. 시니어센터는 이를 통해 한인타운 내 독거노인들과 저소득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제공되는 점심 도시락을 현장에서 먹을 수 있도록 시니어센터 제2의 캠퍼스인 다울정에 테이블과 의자도 세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도시락을 받아간 최영희(67)씨는 “무료 도시락이었지만 맛있었다. 끼니 챙기기 힘든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시니어센터에 고맙다”고 전했다.   무료 점심 도시락 제공은 지난 8월 신영신 이사장이 시니어센터를 방문한 LA시 노인국장과의 회담〈본지 8월3일자 A-3면〉에서 얻은 성과다. 당시 신 이사장은 “회관에 부엌이 있지만, 사정상 취사가 어렵다”며 시니어들에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고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들은 파체코-오로즈코 LA시 노인국장이 시니어센터를 LA시 무료 음식 지원 장소(meal site)로 지정하는 것을 제안했고 5개월 만에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신 이사장은 “LA시노인국이 새해부터 매일 시니어센터에 점심 200인분을 제공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정부 지원이 공식 라인으로 한인타운에 시작되는 것이니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도시락 이하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제2 la시 노인국장과

2023-12-27

시니어센터 후원금 160만불로 늘었다…10년 10만불 약정자 3명 추가

시니어센터 후원금이 160만 달러로 늘었다.     LA한인타운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는 12월 기금모금 행사 때마다 1만 달러씩 향후 10년간 약정하는 기부에 올해 3명이 추가로 동참해 기부자가 총 1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한인사회 기업인 13명이 향후 10년간 총 130만 달러 기부를 약정하면서 시니어센터는 작년 12월에 첫 기금 모금 및 기금 약정식을 진행했다.       올해 동참한 새로운 기부자는 박기홍 허브천하 대표·박태호 한미메디칼그룹 전 회장·지나 김 어드미션 마스터스 대표 등 3명이다.     시니어센터는 오는 5일(화) 오전 11시 30분 회관 2층 강당에서 기부자 및 타운 내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2회 기금모금 및 160만 달러 기금 약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니어센터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기금을 약정한 기부자 16명은 이날 1만 달러씩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추가된 기부자를 포함해 기금 약정에 참여한 기업인은 시니어센터 초대 이사장인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강드림재단 설립자 강창근 여성의류업체 엣지마인 회장 ▶글로리아 김 GLS컬렉티브 회장 ▶김영석 3플러스 로지스틱스 그룹 회장 ▶돈 이 의류업체 액티브 USA 회장 ▶브라이언 김 터보에어 회장 ▶ 시니어센터 현 이사장 신영신 비시시&코티 회장 ▶이상영 태평양은행 이사장 ▶이영근 프로팩 코퍼레이션 회장 ▶이현옥 로스록웨이브스 회장 ▶조병태 소넷 그룹 회장 ▶뱅크오브호프 ▶한미재단 등 16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센터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52명에게 이화고전방(대표 박이화)이 손수 제작한 털모자 등 시니어센터 이사회에서 특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후원금 시니어센터 후원금 시니어센터 초대 이하 시니어센터

2023-11-30

[중앙칼럼] ‘시니어센터’가 더 활성화돼야 하는 이유

새벽 4시. 기와지붕 건물 현관 앞엔 벌써 사람들이 하나둘 줄을 선다. 칠흑 같은 어둠에 넘어져 다칠 수도 있고, 못된 사람과 맞닥뜨릴 수 있다는 위험까지 감수하고 해 뜨기 전 집을 나선 사람들이다. 자리를 잡고 숨을 고르는 그들의 눈에는 간절함과 기대감이 동시에 묻어났다.     문이 열리려면 아직도 족히 5시간은 더 있어야 한다. 새벽 찬 기운이 느껴지지만 그들은 이야기보따리를 펼친다. 그들의 대화 속에는 가슴 속 깊이 담아뒀던 꿈 주머니도 들어 있다. 각자 내용은 다르지만 목표가 같기에 이야기는 이어진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의 지난 9월 27일 새벽 4시 풍경이다. 이날은 올해  네 번째 새 학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하는 날이었다. 박관일 시니어센터 국장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접수 전 오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미리 알렸으나, 시니어센터 앞에는 새벽 4시부터 신청자가 몰려들기 시작해 피아노 기초, 스마트폰 교실, 댄스, 종이접기, 스트레칭, 컴퓨터 교실 등 일부 과목은 일찌감치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국장은 “이번 학기에도 번호표 1번은 손혜자(72, LA 거주)씨로 세 학기 연속 1번”이라고 소개했다. 손 씨는 시낭송 교실, 스마트폰, 영어, 댄스,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 이날 새벽 집에서 걸어왔다는 것이다.  손 씨는 박 국장에게 “시니어센터는 우리에게 너무 소중한 곳이고, 최근 ‘다울정 캠퍼스’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먹먹함도 있고 존경스러움도 있고, 의아함도 있고, 알 것 같기도 하고 알 수도 없는 복잡미묘함이 추상화 붓끝마냥 돌아다닌다. 또 시니어센터와 같은 시설이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마다 하나씩 생긴다면 시니어들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단순한 양로시설이 아니라 학창시절의 꿈, 평생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한 학기 동안이나마 할 수 있도록 판을 펼쳐준다면 이것처럼 의미 있는 일이 있을까 싶다.     신학기 접수 시작 하루 전에 열린 신영신 이사장 취임식을 겸한 추석 잔치 모습을 살짝 들춰보자. 시니어 학생들이 장구를 메고 ‘희망의 북소리’를 뚱땅거린다. 한복을 입고 한국무용을 하고 신나는 리듬에 맞춰 K타운 댄스도 선보인다. 또 91세 할머니를 비롯한 다섯 명이 피아노를 배워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한다. 심지어 80대에 접어든 23명의 시니어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공연한다. 지난 6월 7일에는 LA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백발이 성성한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 학생 약 20명이 곱게 한복으로 차려입고 미국 국가를 합주하는 뜻깊은 순서도 가졌다.   서울대 한소원 심리학과 교수는 노후의 마음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8계명에 대해 정리한 바 있다.   1.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2. 나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 3.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4. 필요한 도움을 미루지 않아야 한다, 5.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6. 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에게 친절해야 한다, 7. 호기심을 가지고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야 한다, 8. 사랑하는 이들과 자주 만나야 한다.   이 8계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죽는 순간까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살아라’가 아닐까 싶다.     옛날에는 미래를 위해 자녀에게 투자하라고 했다. 하지만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는 시니어에게도 투자해야 한다. 시니어에 대한 투자는 결국 나의 미래에 대한 투자다. 시니어센터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기부에 적극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10년 동안 시니어센터를 위해 헌신하고 열정을 바쳐 온 많은 분에게 존경을 담은 힘찬 박수를 보낸다. 김병일 / 뉴스랩 에디터중앙칼럼 시니어센터 활성화 시니어센터 국장 이하 시니어센터 한인타운 시니어

2023-10-03

시니어센터 40개 과목 무료 강의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가 2023년도 마지막 학기(10~12월)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   새 학기 접수는 9월 27일(내일)부터 3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니어센터 1층에서 받는다.   번호표는 시니어센터 담당자가 접수 첫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니어센터 1층에서 직접 배포한다. 각 프로그램 등록은 반드시 본인이 접수해야 하고 1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니어센터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총 40개의 과목이 제공된다. 이번 학기에는 피아노중급 K시니어댄스 스크린영어 오토하프 시니어컴퓨터 실버발레 등 6개 과목이 신설됐다.   피아노 클래스는 한 학기에 5명씩 벌써 3번째 학기가 되어 두 개의 중급반이 신설됐다. 스크린영어와 시니어컴퓨터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시니어센터는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회장 류영욱)가 진행하는 법률상담과 중-고교생을 위한 STEM 교실은 이번 학기에도 계속될 예정"이라며 "재능기부 자원봉사로 나선 교수님들의 헌신으로 진행되는 수업들인 만큼 한인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의:(213)387-7733 시니어센터 장수아 [email protected]시니어센터 막학기 시니어센터 담당자 이하 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내일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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